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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증상,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12세 이하 소아에서 잘 발생한다고 하니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꼭 관심 가지고 보시기 바랍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연중 발생 가능하긴 하지만 주로 늦가을인 10월부터 초봄인 4월까지 많이 발생합니다. 보통 4년 ~ 7년 주기로 유행하며 가장 최근 유행은 2019년으로 4년 만에 재유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휩쓸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현재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12세 이하 어린이들 입원환자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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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에서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관련된 카드뉴스를 발생했습니다. 증상, 감염경로, 예방법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한눈에 보실 수 있으니 아래 첨부된 파일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질병청 카드뉴스▼
주요 증상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감염 초기에 발열, 두통, 인후통 등이 나타나고, 이어서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됩니다. 보통 기침이 3~4주간 지속된다고 합니다.
감기와 유사해서 따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들도 있지만 일부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이 되어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마이코플라스마 환자의 3~13%가 폐렴으로 진행된다고 하며, 일부는 폐가 쪼그라드는 '무기폐'가 나타나는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초기에 적절한 대응이 필수입니다.
일반 감기약으로는 잘 낫지 않는다고 하니, 감기가 잘 낫지 않으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아닌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염경로
환자의 콧물이나 기침 등의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나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시설이나 같이 살고 있는 가족을 통해서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의 경우 잠복기가 2~3주로 매우 길기 때문에 가정,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유행이 수 주간 지속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이후에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린이집, 유치원 등원은 삼가고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방법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혈액 검사나 환자의 가래 및 비인두 흡입액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항원을 추출하는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명률
이진아 서울아산병원 소아감염과 교수에 따르면 폐렴이 심하게 오고, 폐에 물이 차면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긴 하지만 비교적 치명도는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사망 사례는 극히 드물다며 외국 논문에 따르면 치명률이 0.1 이하"라고 밝히며 치료가 가능하니 너무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자세히 보기)
치료법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일반 세균과는 달리 세포벽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세팔로스포린, 페니실린 등의 항생제는 효과가 없습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1차로 마크롤라이드 계열의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국내에 전파된 폐렴 군은 대부분은 마크롤라이드 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서 1차 항생제로 효과가 없을 때에는 2차 항생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2차 항생제는 소아에게 사용되는 것이 제한되어, 소아일 경우에는 1차 항생제를 써도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10일 이내 2차 항생제를 처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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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법
치료법이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백신이 없고, 기침, 고열등의 증상이 오래간다고 하니 아무쪼록 걸리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진료 및 휴식 취하기
-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기
- 환자와 수건, 물컵 등을 구분하여 사용하기
- 실내는 자주 환기 시키기
예방수칙을 꼭 잘 지키시고, 만약 증상이 있으실 경우에는 꼭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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